U16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사천서 전지훈련 실시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9-03 10:54:00
![]() |
▲대한민국 U16 청소년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사천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여자농구의 고장’ 사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사천시) |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사천시 삼천포체육관 등 3개소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9월 22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25 FIBA U16 여자 아시아컵’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선수단은 기초체력과 기술·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지역팀과의 교류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훈련에는 선수 12명을 비롯해 지도자 3명, 트레이너 2명 등 총 17명이 참가한다. 사천시가 훈련지로 선정된 배경에는 올해 연맹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삼천포여고농구부와 새 지도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삼천포여중농구부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사천시는 이미 전국 최고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진주·남해·통영 등 인접 지역과의 연계성, 우수한 체육 인프라, 숙박·편의시설 등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잡는 기반이 되고 있다. 남일대 해수욕장, 각산 봉화대, 와룡산은 극기훈련 최적지로, 지역 특산 활어회는 스태미나 음식으로도 손꼽힌다.
사천시는 이번 전지훈련이 지역 농구 저변 확대와 함께 스포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최적의 훈련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아시아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