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현대시멘트 전(前) 대표 동생 운송업체 법인차 제공받은 의혹 제기 돼

충북 / 이주영 기자 / 2022-01-02 10:51:09
  • 카카오톡 보내기
사위 ‘고물낙찰’논란 이어 ‘동생,법인차 제공 받은’ 의혹까지...한일시멘트공장과‘부적절한 거래’ 의심
▲ 한일현대시멘트

 

[프레스뉴스] 이주영 기자= 한일현대시멘트 전(前) 대표 사위 ‘고물낙찰’ 논란에 이어 동생이 특정운송업체에서 법인차를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충북 제천에 있는 A운송업체는 한일 시멘트공장의 운송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부적절한 거래’라는 의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한일현대시멘트 전(前) 대표 동생은 “법인차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진실공방도 예상된다.


2일 제보자와 프레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월경 한일현대시멘트 전 대표 동생 집으로 추정 되는 충북 제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운송업체 법인차가 주차 된 사진을 확보했다. 또 이후 이사를 갔는지 지난해 12월에는 강원도 원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일현대시멘트전 대표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A운송업체 법인차로 알려진 차량을 주차 한 사진도 확보했다.

 

한일현대시멘트 전 대표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A운송업체 법인차로 알려진 차량을 강원도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했다.


이같이 한일 시멘트공장 운송 일을 하고있는 특정운송업체가 한일현대시멘트 전 대표 동생에게 법인차를 제공한 것이 사실이라면 누가봐도 운송일과 관련해 ‘부적절한 거래’가 있다고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법인 자동차는 사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동생이 A운송업체 직원이 아니라면  보험료, 유료비 등 관련 비용을 회사경비로 처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A운송업체에 여러차례 연락과 연락처를 남겼지만 연결 되지 않았고, 한일현대시멘트 전 대표도 연결되지 않았다.


앞서 한일현대시멘트 전(前) 대표 사위가 한일 시멘트공장에서 반출되는 고철 매매 입찰에서 대부분 낙찰 된 것이 확인되면서 석연치 않은 입찰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사위 고물상 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실체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서 ‘페이퍼컴퍼니’라는 의심도 받았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