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합천군정, 지역소멸 극복 위한 혁신 행보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27 10: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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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관광 활성화·에너지 전환 기반 조성…균형발전 박차
▲김윤철 합천군수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민선 8기 3년 차를 마무리한 합천군이 ‘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며 중장기 발전전략에 따라 권역별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심권-미래와 삶의 질을 함께 설계하는 ‘행복 중심 합천’

 

합천읍을 중심으로 한 중심권역은 청년·고령자 대상 맞춤형 주거정책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주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육아지원센터 신축, 다목적체육관 준공, 파크골프장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합천읍 역세권 개발은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동부권역-하늘에서 떨어진 기회, 미래로 비상하는 동부

 

동부권역은 초계·덕곡·쌍책 등 6개 면을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벨트 구축이 핵심이다. 세계 유일의 운석 충돌구를 활용한 지질테마공원 조성, 옥전고분군 기반의 스마트박물관 건립, 초우량 암소 수정란 센터 운영 등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청덕면의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와 골프장 개발도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부권역-농업혁신·관광자원 활성화 ‘투트랙’


서부권역은 농업혁신과 관광을 양축으로 삼는다. 용주면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과학영농종합시설 구축으로 미래농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합천영상테마파크 확장, 합천호 생태 둘레길 조성, 수상관광 플랫폼 구축 등 관광자원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회양관광단지 재생사업과 울산~함양 고속도로 개통은 교통·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권역-자연·사람·반려동물이 함께 쉬는 남부의 재발견


남부권역은 자연·생태·반려동물 테마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 중이다. 황매산 힐링 관광지와 정양늪 생태공원, 반려동물 복합공간 ‘멍스테이’ 운영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눈에 띈다. 대양국민체육센터 건립,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총 420억 원 규모) 등은 남부권의 공공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북부권역-자연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녹색 휴양벨트

 


북부권역은 친환경 에너지와 녹색휴양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묘산면 두무산·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며, 자연휴양림과 워케이션 단지 조성으로 도심형 힐링 공간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 가야면과 야로면 일원의 농촌공간정비사업과 도로개설, 경관 정비 등은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은 군민이 주인 되는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왔다”며 “합천은 지금, 큰 변화의 문턱에 서 있으며 앞으로 지방정책의 선도 모델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은 남은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살맛 나는 합천’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권역별 잠재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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