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 하동에서 성황리에 개최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14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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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난 13일 섬진강생활공원 일원에서 ‘제14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동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하동군은 지난 13일 섬진강생활공원 일원에서 ‘제14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동군과 광양시를 비롯해 MBC경남, 여수MBC, 하동군·광양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영호남 화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200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약 6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총 4개 종목을 완주하며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가장 긴 풀코스는 오전 9시 섬진강생활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금성면 하동빛드림본부 인근까지 이어졌으며, 이 코스에는 226명이 참가했다. 풀코스 남녀 우승은 각각 부산시의 정ㅇㅇ(2시간 45분 17초) 씨와 이ㅇㅇ(3시간 11분 32초) 씨가 차지했다.

하프코스에서는 거제시의 박ㅇㅇ(1시간 14분 13초) 씨와 진주시의 최ㅇㅇ(1시간 31분 06초) 씨가, 10km 부문에서는 부산시의 임ㅇㅇ(34분 21초) 씨와 진주시의 김ㅇㅇ(41분 03초) 씨가 각각 남녀 우승을 거머쥐었다. 짧은 거리인 5km 코스에서도 참가자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를 찾은 하승철 하동군수는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섬진강 마라톤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는 매년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번갈아 개최하며, 내년 제15회 대회는 광양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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