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기간 31만명 이탈… SKT 16만명 흡수 '함박웃음'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1-14 10:46:21
이탈 고객 흡수한 SKT 16만, LGU+ 5만명 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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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이후 이탈한 가입자가 2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KT가 가입 해지시 위약금을 면제한 2주간 18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금 면제를 소급 적용하기로 한 35만명을 포함하면 66만명 가량이 환급 대상이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31만2902명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KT로 유입된 인원을 고려하면 17만9760명이 순감했다. 알뜰폰(MVNO)까지 포함하면 23만8062명이 줄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 16만2953명, 4만7772명 증가했다. 알뜰폰 포함 시 순증 규모는 각 16만5370명, 5만5317명이다.
KT를 떠난 가입자 31만2902명 중 SK텔레콤으로 간 가입자는 20만1562명(64.42%), LG유플러스로는 7만130명(22.41%), 알뜰폰으로는 4만1210명(13.17%) 순이다.
KT는 하루 평균 2만2000여명이 떠났다.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 총 번호이동은 8만3527건이다. KT는 가입자 4만6120명이 떠났고 이 중에서 SK텔레콤으로 2만8870명, LG유플러스로 9985명, 알뜰폰으로 7265명 이동했다. 막판 이탈 수요가 집중되며 지난 12일과 전날 이틀 동안 전체 31%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KT가 위약금을 소급 환급하기로 한 지난해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이탈 고객은 약 35만명으로, KT가 환급해야 할 고객은 총 약 66만명으로 추산된다. KT의 위약금 면제로 활발해진 번호이동 시장은 이 기간 전체 66만4476명이 이통사를 변경했다. 하루 평균 4만7000여건이다.
한편 KT는 이날부터 31일까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에서 환급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전날까지 KT 가입을 해지한 고객이 대상이다.
환급은 오는 22일, 다음달 5일, 다음달 19일 등 해지일 및 신청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게는 3차례에 걸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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