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회에 국도 확장·개량 건의…1390명 서명 전달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30 10:44:54
정부 예타 통과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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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국도 59호선과 20호선 확장 및 개량 사업을 위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국회를 찾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사진=산청군) |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산청군이 국도 59호선과 20호선 확장 및 개량 사업을 위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국회를 찾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군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신성범 국회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년) 일괄 예타 대상에 선정된 국도 20호선 단성시천 간 4차로 확장과 국도 59호선 산청~차황 간 선형개량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산청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당 구간 도로 개선의 필요성과 주민 불편 해소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주민 1390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20호선 관련 서명자는 878명, 59호선 관련 서명자는 512명이다.
국도 20호선 단성~시천 구간 확장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남사구간(2.93km)에 이어 단성면 길리에서 시천면 사리까지 7.1km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153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 구간은 지리산권을 찾는 탐방객 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지난해 지리산케이블카 입지로 산청군 단일 노선이 확정된 만큼 주요 진입로 개선이 필수적이다.
국도 59호선 산청~차황 간 선형개량 사업은 총 길이 6.7km의 2차로 구간에 628억 원을 투입해 급경사와 굴곡이 심한 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겨울철 상습 결빙과 급경사 내리막으로 매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민 안전 확보와 교통 개선을 위한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며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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