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에 치솟은 원/달러 환율… 1480원선 바짝 접근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1-14 10: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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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원 오른 1,478.3원에 거래… 연말 하락분 거의 되돌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표시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85(1.47%) 포인트 상승한 4,692.64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일 일본 엔화 약세 속에 1480원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4.6원 오른 1478.3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477.2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됐다.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한 것은 지난해 12월 24일(1484.9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에 따른 지난 연말 하락분이 거의 되돌려졌다.

최근 원화는 엔화 약세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집권 자민당 간부에게 전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조기 총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재정 건전성 우려와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겹치면서 엔화 약세가 뚜렷해졌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분께 159.275엔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7월 12일(159.442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33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27.18원보다 1.15원 상승했다.

간밤 미국의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6% 올라 시장 전망치(2.8%)를 밑돈 것으로 발표됐으나,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오른 99.17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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