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한학기당 8시간 독서활용수업 운영된다
- 대전/충남/세종 / 김교연 / 2022-09-26 1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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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서교육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 |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6일 기자회견에서 독서교육활성화방안을 발표하고, 추후 책 한 권을 수업에 활용하는 독서활용 수업을 한 학기당 8시간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교육감은 독서 생활화를 통한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추후 교육과정 연계 독서 활동을 보다 확대하고 독서 취약계층 학생에게도 균등한 독서교육 기회를 보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세종시청과 협력해 초3부터 고3 학생들의 가방에 책 한 권이 있도록 교과 연계 도서를 1인 1권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안 독서 수업을 학교 밖 현장체험과 연계해 독서 효과를 크게 높이는 독서 및 인문버스를 신설해 운영한다.
특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에서 나아가 학생 신분에서 직접 저자가 되어보는 책 쓰기 실천단도 2026년까지 모두 50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이 독서에 불편이 없도록 점자·음성·확대 도서와 같은 장애인용 도서를 더욱 확충하고, 다문화가정의 학생에게도 한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환경을 독서 친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출범 이후 100여 개의 학교를 신설하면서 모든 학교에 적정 크기와 최신 설비를 갖춘 도서관을 구축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독서교육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학교마다 도서관 사서 인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다.
이에 최 교육감은 사서 확보를 위해 현재 교육부처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고, 학부모와 학생 봉사자를 활용해 도서관 인력이 확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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