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제주도 학생해양수련원 수련시설 확장하겠다"

대전/충남/세종 / 김교연 / 2022-10-18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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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회견에서 기존 수련원 인근부지 매입, 총 175억 비용 투자, 4700㎡ 규모 건축물 확장계획 발표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운영중인 학생해양수련원 수련시설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최교진 세종교육감이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운영중인 학생해양수련원 수련시설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체험학습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학교 수요가 앞으로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기에 20년도에 개원한 수련원을 확장해 26년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련원 시설 확장은 부지 30억, 건축비 145억을 포함 총 17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현재의 수련원 인접 부지 8334㎡를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700㎡ 규모의 건축물이 추가된다. 사업비는 국비지원은 없으며 전액 세종시교육청 예산으로 투입된다.


동시 수용 200명 규모의 새로운 수련시설에는 지하에 대강당과 세미나실 그리고 세탁실을 배치하고, 1층에는 사무실, 관리실, 급식실을 구성 2충과 3층은 4인 1실로 한 50개의 객실을 놓을 예정이다.

20년 하반기 개원했던 기존의 수련원은 기존 펜션단지를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건축되었으며 100명이 동시에 수용됐다.

올해 9월 기준, 1016명의 학생과 438명의 교직원이 이용했고, 연말까지 660명의 학생과 200여 명의 교직원이 더 다녀갈 예정이다.

이용 사례를 보면 수학여행이 가장 많았고 학생 자치회와 동아리 활동, 취업 준비 캠프 등이 있었으며, 교원들도 교육과정 집중 연수를 위해 수련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계획대로 수련시설이 확장되면 기존 펜션형 시설 수용량과 더해 총 300명 규모의 인원이 한 곳에서 숙식이 가능해지고 세종 중.고등학교 1개 학년이 동시에 수련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해양수련원이 자연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제주 체험학습에 대한 학부모 부담 역시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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