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환원기금 활용 문화·체육 등 복합시설 조성. 사업 명칭 공모 7일까지

경기남부 / 장현준 기자 / 2025-12-03 10:22:37
  • 카카오톡 보내기
- 도, 공공 개발이익 환수 통해 도민환원기금 1,505억 원 조성
- 도민 환원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명 짓기 위해 공모전 실시
▲개발이익 도민환원기금 오디션 명칭 공모 포스터(사진=경기도)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경기도는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개발이익을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도민환원기금을 2021년 신설 후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1,505억 원을 적립했다. 도민환원기금은 주거복지기금에 2023~2025년 512억 원이 쓰였다.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해 체육, 문화,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첫 번째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지원에는 2026~2029년 4년간 약 600억~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6년 본예산안 의회 의결 후 최종 규모가 확정된다.


이를 위해 도는 31개 시군 공모를 진행해 내년 3월쯤 정책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군은 생활기반시설(인프라) 취약지역 등에서 체육, 문화, 보육, 복지, 교통 등 일상에서 도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시설의 신축 혹은 리모델링을 제안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사업에 걸맞은 명칭을 7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명칭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경기도민은 12월 7일까지 경기도 누리집 내 ‘경기도 공모전’ 메뉴에 안내된 내용을 확인 후 택지개발과 전자우편(xorwl8008@gg.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명칭은 2026년 정책 오디션부터 도민환원기금으로 조성되는 모든 시설물의 현판 명칭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총상금은 100만 원 규모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상 1명 30만 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5만 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내 ‘경기도 공모전’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도 택지개발과(031-8008-3268, 전자우편 xorwl8008@gg.go.kr)로 하면 된다.


이상우 경기도 택지개발과장은 “이번 명칭 공모는 도민환원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의 상징적인 이름을 도민이 직접 짓는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도민이 참여해 도민이 만드는 도민의 사업으로 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