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양치유길’ 운영… 남파랑길 활용한 웰니스 관광 본격화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10 10:13:57
  • 카카오톡 보내기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오는 4월 12일부터 11월까지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고성 구간을 활용한 ‘고성해양치유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오는 4월 12일부터 11월까지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고성 구간을 활용한 ‘고성해양치유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성해양치유길’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명상, 해양치유차 시음, 스마트 건강측정, 건강 도시락 등 다양한 치유 콘텐츠를 결합한 통합 힐링 프로그램이다. 운영 구간은 남파랑길 12·13·31·32·33코스로, 총 5개 코스와 △자연인로드 △다이어트로드 △해양치유차로드 △에너지로드 △달빛로드 △향기로드 등 6개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성군은 3년 연속 ‘코리아둘레길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만큼 체계적인 둘레길 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 12명을 ‘웰니스 코치’로 채용해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치유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군은 옥외광고, 관내 택시 래핑, 솔섬 진달래 걷기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사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진달래 걷기행사에서는 ‘해양치유차로드’를 개인 체험형으로 확장한 ‘MY치유차로드’가 공개돼 약 300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는 남파랑길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5월에는 32코스 ‘대독누리길’에서 반려견과 함께 걷는 축제가 열리고, 10월에는 33코스 ‘남파랑쉼터’에서 ‘쉼터 방문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찬호 관광진흥과장은 “고성은 자연과 건강, 치유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도시”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치유의 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해양치유길’의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고성해양치유길.kr) 또는 (사)한국치유협회(055-245-254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