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04 10:11:44
  • 카카오톡 보내기
어패류 익혀 먹기·상처 부위 바닷물 접촉 금지 등 강조
▲창녕군은 최근 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창녕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창녕군은 최근 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6월에 발생해 8~9월에 집중되며,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덜 익혀 먹을 때, 또는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빠르게 진행될 경우 피부 병변과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의존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섭취할 것 ▲저온(5℃ 이하) 보관 ▲조리 시 장갑 착용 및 흐르는 물에 세척 ▲도마·칼 소독 철저 ▲상처 부위 바닷물 접촉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은 질환으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