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4년 차 이승화 산청군정, 생활민원처리반 첫 운영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27 10:09:34
  • 카카오톡 보내기
고령자·취약계층 생활 불편 신속 대응…전기·수도 등 무상 수리
▲산청군이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민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산청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산청군이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민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7월부터 ‘생활민원처리반’을 처음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생활민원처리반은 전기·수도·배관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간단한 고장이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히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한부모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등 교체, 콘센트 수리, 배관 막힘 해소, 변기·수도꼭지 교체, 보일러 단순 고장 수리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제정된 ‘산청군 생활민원 처리반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근거하며, 관련 예산도 추경을 통해 확보한 바 있다.


▲산청군 생활민원처리반 운영안내(사진=산청군)

지원 대상은 가구 전원이 70세 이상인 가구, 장애인 가정, 조손 및 한부모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며, 군이 수리비 전액을 부담한다. 단, 연간 재료비가 2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자부담해야 한다.

처리 절차는 민원 신청 후 담당자가 현장 확인을 거쳐 인근 전문 업체에 즉시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확인되거나 임시 조치가 가능한 경우에는 담당자가 직접 조치에 나선다.

다만 공동주택, 영업시설, 사회단체·종교시설, 빈집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고령화로 인해 일상 속 작은 불편도 해결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생활민원처리반을 운영하게 됐다”며 “신체적 제약으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생활 속 불편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