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피 시대] 7천피 돌파 9일 만에 기록… '1만피' 향해 달린다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5-15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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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일, 87일, 34일, 70일, 9일… 천단위 마디지수 경신 가속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8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6일 7000선을 돌파한 지 단 7거래일 만에 이룬 쾌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4분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8002.66으로, 사상 첫 8000선에 올라섰다. 오전 9시 17분 현재 8010선에서 등락 중이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0억원, 100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4%대 상승하고 있고 기아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기 역시 8%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37% 하락한 118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는 연초 대비 90.32% 급등해 전 세계 주요국 주식시장 중 압도적 1위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대만(44.15%), 3∼5위는 튀르키예(30.04%)와 코스닥(28.70%), 일본(24.46%)이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60%와 9.58% 올랐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16%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스피는 지난해 4월 9일 2293.70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이날 현재까지 250% 가까이 급등했고 1000단위 마디지수 돌파 간격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지수는 2025년 6월 20일(3021.84)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넘었고, 같은해 10월 27일(4042.83)에는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 1월 22일에는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터치했으며, 2월 25일(6083.86)에는 6,000선, 5월 6일(7384.56)에는 7000선마저 뚫어냈다. 6천피에서 7천피에 오르는데는 70일이 걸렸으나, 7천피에서 8천피까지는 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코스피 지수가 1만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2일 코스피 올해 전망치를 9500으로 제시하면서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1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코스피 목표치를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1만으로 기본과 약세장 시나리오도 각각 9000과 6000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와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전망치를 9000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연말 코스피 전망치를 9750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최대 1만2000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정보기술(IT)을 비롯, 에너지안보·방산·재건·자동차 및 로봇 등 산업 사이클이 다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코스피 전망치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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