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천피] 공약 지킨 이 대통령, 코스피 특위와 오찬… "정상 찾는 중"
-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6-01-22 0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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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초청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 추진할 5대 과제(가칭)를 선정해 논의할 방침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특위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달성해 특위 소속 의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2.21포인트(1.88%) 오른 5002.14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증시가 태동한지 70년 만에 꿈의 오천피 달성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4214.17로 마감한 뒤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의 장 초반 급등은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강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6%, 1.18% 상승했다.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코스피 5000 달성을 공약하며 2개의 ETF에 총 4000만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향후 5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추가로 적립 투자해 전체 투자 규모를 1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 18일 종가 기준 이 대통령의 ETF 평가이익이 1160만원으로, 수익률 26.4%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마감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장 투자의 매력을 높여 부동산 자금을 주식으로 이전하는 흐름을 가속할 것"이라며 "퇴임하는 날까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1400만 개미 투자자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개별 종목이 아닌 지수 추종 상품에 투자하면서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ETF 순자산 총액은 이달 5일 30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일 종가 기준 327조6912억원으로 집계됐다. 11거래일 만에 27조 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저평가돼 있다. 객관적 지표상 명확하다"며 "정상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위는 이르면 23일 비공개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5대 과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3차 상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위는 지난 11월 3차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고, 1년 이내에 소각하지 않거나 자사주 처분계획을 위반하면 이사 개인에게 5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했다.
특위의 목표 처리 시한은 지났으나 법안을 처리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여야 쟁점 법안들이 몰리며 처리가 불발됐다. 3월 기업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이전에는 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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