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로부터 상금 기탁받아

경기남부 / 장현준 기자 / 2025-06-17 0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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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경기지역 여성위원장도 쌀 10포대 기탁 동참… 따뜻한 마음 전달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지난 16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최복화 씨(오른쪽 두번째)로부터 수상 상금 100만원을 기탁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6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최복화 씨로부터 대상 수상 상금 100만 원 전액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상금 기탁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과 최복화 씨, 탈북아동생활공동체 ‘우리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지난 16일 김희선 민주평통 경기지역 여성위원장(오른쪽 두번째)로부터 쌀 10kg 10포대를 기탁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최복화 씨는 지난달 31일 열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탈북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탈북아동생활공동체인 ‘우리집’ 측에 이번 상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희선 민주평통 경기지역 여성위원장 역시 최 씨의 뜻에 동참하며 쌀 10kg 10포대를 함께 기탁했다.

상록구에 소재한 탈북아동생활공동체 ‘우리집’은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탈북 아동에게 돌봄·교육·자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은 “작은 나눔이 큰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 실천이 통일을 향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통일의 모습이 이 자리에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과 연대가 계속 이어져 통일에 대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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