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자치권 부여 촉구

대전/충남/세종 / 김교연 / 2022-10-09 09: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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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발언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최민호 세종시장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권한이양과 자치권 부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과 관련한 주요 정책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지방의 국정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출범했다.

특히 주요 지역현안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논의의 장으로 ‘제2국무회의’의 성격을 갖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시장은 “지방시대실현을 위해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지자체에 따라 상황이 다른 만큼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 권한이양과 자치권 부여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최 시장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특별자치시·도 대상 권한이양과 특례부여가 명시된 만큼, 세종시 조직운영의 자율성 확대, 재정 특례기간 연장 등 맞춤형 행·재정 특례를 시급히 부여해달라”고 윤대통령에게 서면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최민호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가 앞으로 행정기능과 연계한 ‘국정과제 및 미래혁신의 테스트베드’ 역할 또한 수행하겠다”며 “새로운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협력회의는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에 관한 국가적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특히 시군구청장과 지방의회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도지사님들과 지방 4대 협의체장님들께서는 지역의 사정을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면 정부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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