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생국가유산사업 추진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25 0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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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20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목화야 놀자’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산청군) |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문화원이 주관하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산청 지역에서 열린다. 문익점 선생이 원나라에서 들여온 목화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주요 체험으로는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유적지 답사, 퀴즈 형식의 ‘도전! 목화골든벨’, 목화 스토리텔링 ‘목화(花桃花)이야기’, 문익점의 여정을 담은 보드게임 ‘문익점 생생로드’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화밭 플로깅’,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도 포함돼 있다.
특히 참가비를 산청문화원 전용 화폐 ‘목화엽전’으로 환전해 지역 특산물이나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목화점빵’ 운영은 프로그램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들은 “앞서 진행한 ‘같이가요 탄소중립실천, 함께해요 목화밭 플로깅’ 프로그램에는 진주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문익점 선생의 업적과 환경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올해 생생국가유산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유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산청문화원(055-973-09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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