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디프테리아 대규모 발생… 시흥시, 의심환자 즉시 신고 및 예방접종 철저 당부

경기남부 / 장현준 기자 / 2026-06-30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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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테리아 예방 수칙 포스터(사진=시흥시)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해외에서 디프테리아 발생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유입에 대비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준수와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을 당부했다.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피부 병변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1~10일이며 발열, 인후통, 연하곤란, 쉰 목소리 등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인두에 회백색 위막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심한 경우 기도 폐쇄에 따른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독소가 심장과 신경에 영향을 미쳐 심근염과 신경마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의료기관에 유행지역(아프리카 전역, 인도, 호주 북부·서부 등) 방문력 확인과 항생제 투여 전 검체 채취,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아동ㆍ청소년의 경우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DTaP·Tdap 접종을 완료하고, 성인은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귀국 후 발열이나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국내에서는 장기간 환자 발생이 없었지만, 해외 유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료기관은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하고, 시민들께서는 예방접종 일정 준수와 올바른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선제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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