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불 피해 복구 위한 합동조사 착수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10 09:19:58
  • 카카오톡 보내기
15일까지 부처·지자체·전문가 참여해 현장 중심 조사
▲산청군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합동 현장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산청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산청군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합동 현장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합동조사단이 주도하며, 오는 15일까지 피해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합동조사단은 △행정안전부(3명) △농림축산식품부(2명) △환경부(3명) △국토교통부(6명) △국가유산청(1명) △산림청(3명) △강원도(7명) △민간 전문가(5명)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 전원은 지난 9일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업무편람’에 따라 지자체의 자체조사 결과를 검토하며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사유시설과 공공시설로 구분된다. 사유시설은 산청군이 직접 전수 조사하며, 관계 부처는 표본조사를 통해 자료의 정확성과 타당성을 검증한다. 공공시설의 경우 국가시설은 전수조사, 지방시설은 추정 피해액 3,000만 원 이상 또는 복구비 5,000만 원 이상일 경우에 한해 조사가 이뤄진다.

특히 합동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시설별 소관 부처의 일치 여부, 공공시설 조서와 재해대장의 피해액·복구비 입력 내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정확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