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쉬며 노는 세종축제’ 7일 서막 올라
- 대전/충남/세종 / 김교연 / 2022-10-09 09:13:27
![]() |
▲‘세종축제’가 ‘걷고 쉬며 노는 세종축제’라는 주제로 3년만에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7일 서막이 올랐다. (사진=세종시) |
이번 축제는 개최에 앞서 진행한 시민기획단, 시민기획공모 등 9가지 프로그램 콘텐츠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축제는 문화, 창의, 환경 등 미래도시 세종의 가치를 프로그램에 담아 냈다.
축제의 시작은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환상호수 프로젝트 ‘고래의 꿈’이 문을 열었다.
총 5장으로 30여분 간 진행된 고래의 꿈은 호수공원 수상에서 어린 세종 ‘이도’와 고래의 대화로 세종대왕의 업적과 미래도시 세종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미디어와 공연 등이 결합해 호수공원 수상이 무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과 상설 공연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며, 공연에 등장한 고래는 이동형 오브제로 9일까지 호수공원에서 볼 수 있다.
▲세종축제 개막식에는 세종시교향악단(지휘 서창규)과 세종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어우러지는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사진=김교연기자) |
개막행사에는 세종시교향악단(지휘 서창규)과 세종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어우러지는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남녀노소로 구성된 합창단은 조화로운 하모니로 아름다운 나라, 붉은 노을, 애국가 등을 열창해 환상적인 축제의 밤을 연출했다.
앞으로 세종축제는 1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8일에는 오후 5시 중앙공원에서 보헤미안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담아 ‘가을 도시락(樂) 금빛 자유락(Rock), 세종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모던록 밴드 넬, 카더가든, 실리카겔 등 5팀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밤에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글누리’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9일 한글날 오전 10시 30분 도시축제마당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며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저녁 7시에는 희망과 기쁨을 불러들이는 전통 불꽃 ‘낙화놀이’가 진행돼 밤하늘에 흐드러지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청소년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이 금강보행교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열정 넘치는 ‘버스킹 경연대회’, ‘자유버스킹’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공연에는 래퍼 비와이로 활동했던 ‘해양경찰 관현악단 소속 상경 이병윤’이 무대에 올라 젊은 도시 세종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요행사 외에도 상설공연, 체험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