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대·상평·하대동 노후 상수관로 전면 교체 추진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04 07: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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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47.7km 정비… 유수율 85% 목표, 수돗물 ‘하모수’ 명품화 박차
▲진주시가 상대동, 상평동, 하대동 일대 노후 상수관로 47.7km를 전면 교체한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상대동, 상평동, 하대동 일대 노후 상수관로 47.7km를 전면 교체한다. 총사업비 39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구도심 지역의 상습 누수와 수돗물 이물질 발생 등 만성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진주시는 2023년 8월 환경부 주관 ‘2025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국비 19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 203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정비는 통상적인 도로 내 상수관 교체를 넘어, 급수계량기 전까지 이르는 급수관까지 교체하는 이례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누수 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또한 공사 완료 후에는 보도와 도로를 재포장해 정주 여건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진주시는 민선 7기 이후 구도심 351km 구간의 노후관 교체를 통해 누수율을 낮추고 연간 3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동부 5개 면(진성·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 지역에선 52.3km 상수관 교체를 목표로 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연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망 정비에 힘쓰고 있으며, 진주시 수돗물 브랜드 ‘하모수’의 명품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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