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태권도 사랑... 품새대회로 부스트 업
- 국제 / 채정병 특파원 / 2025-11-29 03:07:39
| ▲ 남자 아동부(9-11세) 품새 수상자들이 왼쪽부터 알 아드완 요르단 체육부 장관, 요르단 태권도협회 회장 라쉬드 왕자, 김필우 주 요르단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요르단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금으로 선사한 아하마드 아부고쉬(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를 이어 태권도를 연마하는 미래의 메달리스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2025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 품새대회가 28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스포츠시티 프린스 라쉬드 체육관에서 열렸다.
| ▲ 청소년부(15-17세) 페어(2인) 참가자들이 절도있게 품새 동작을 수행하고 있다. |
가장 어린 9세 아이들부터 청소년, 청년 등 요르단 전역에서 온 100여명의 태권도장 소속 수련생들이 개인(1인), 페어(2인), 단체(3인)로 나뉘어 참가했다. 대회는 경기규정에 따라 지정된 품새를 수행하면 심판들은 정확성과 표현성을 보며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 김필우 주 요르단 대사가 여자 아동부(9-11세)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
김필우 주 요르단 대사는 축사에서 수련생들의 열정을 칭찬하며 "품새는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인내심, 집중력, 그리고 존중심을 함양하는 스포츠" 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참가한 선수들이 미래의 챔피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한국과 요르단의 오랜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태권도가 한국와 요르단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태권도 연맹 파이살 압달랏 사무총장은 "현재 태권도는 요르단에서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수련되는 스포츠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요르단의 지원과 코치, 선수, 체육관, 기술진의 헌신적인 노력을 토대로 올림픽을 포함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르단 태권도협회(JTF)에 따르면 역대 누적 수련자수가 백만명 이상이고, 이 중 약 3만5천명 이상이 검은띠 유단자라고 밝히고 있다. 요르단에 태권도가 도입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요르단 군과 경찰이 태권도를 연마해 왔고,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 온 현 압둘라 2세 국왕의 작은 아버지 하산 왕자(요르단 태권도협회 증경회장)가 태권도 8단의 고수라는 사실은 요르단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오랜 기간 요르단 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K-스포츠 태권도가 요르단의 국위를 떨치는 대표 종목으로 또 요르단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원조 한류로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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