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상반기 일자리 목표 1만5천명 달성...하반기도 '화창'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7-27 10:29:04
  • 카카오톡 보내기
인쿠르트, 지난해 수준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
<자료=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
공공기관의 채용규모가 올해 상반기 목표인 1만 5000명을 훌쩍 뛰어넘은 데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신규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은 총 1만5347명을 채용했다.

 

부문별로는 공기업이 3628명, 준정부기관이 4502명, 기타 공공기관이 7217명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채용 규모(2만2554명)의 68%에 달하는 수치이며, 올해 정부가 내놓은 채용 목표(2만8000명)의 절반을 넘는 55% 수준이다.

 

특히 통상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 규모를 상향 조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공공기관의 총 채용 인원은 지난해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인크루트는 전망했다.

 

상반기 추세가 이어져서 연말까지 정부 목표치인 2만8000명만 채우더라도 작년보다 무려 24.1%나 늘어나면서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게 된다. 실제로 이달 들어 주요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채용에 나서면서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다.

 

애초 계획했던 600명보다 훨씬 늘어난 1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한국도로공사(115명)와 인천국제공항공사(70명)도 이번 주 전형에 돌입했다.

 

또 전력 공기업 9개사는 하반기에만 1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등도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