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규제 개혁으로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촉진"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7-20 12: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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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공제 요건 완화 관계부처와 추진할 것"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규제 개혁을 통해 신성장동력 시설투자를 촉진할 것을 밝혔다.

백 장관은 20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신속한 규제 개혁과 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의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 완화를 관계부처와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신성장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투자비가 전체 매출의 5% 이상이어야 하는데 기업들은 이 기준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건의를 계속 해왔다.

LG디스플레이도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OLED 공장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부와 기획재정부는 매출액 대비 5%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백 장관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장 투자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총 13개 분야의 혁신성장 동력을 선정했다. 

정부가 선정하고 중점 육성키로 한 13개 분야 혁신성장동력은 ▲지능화 인프라 분야의 빅데이터,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 ▲스마트이동체 분야의 자율주행차, 드론 ▲융합서비스 분야의 맞춤형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지능형로봇 ▲산업기반 분야의 지능형 반도체, 첨단소재, 혁신 신약,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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