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국내 보험업계, 베트남에 적극 진출해야"
- 금융 / 김담희 / 2018-07-02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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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김담희 기자=국내 보험업계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일 '우리나라 보험회사의 베트남 진출전략' 심포지엄에서 국내 보험사의 베트남 진출을 강조했다.
또 성공적 시장 진출을 위해선 베트남의 보험 문화를 이해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규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베트남 보험시장의 성장을 주목하며, 높은 청장년층 인구비중·높은 경제성장 등 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의 인구규모는 1억명에 이른다. 그중 15~64세 인구 비중이 70.2% 증가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1995년 58.5% 수준에서 2015년 70.2%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에서 조 연구위원은 베트남 보험시장의 성장성을 예상했다. 높은 청장년층 인구비중, 높은 경제성장 등으로 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 것이다.
조 연구위원은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베트남 은행·증권업과 달리 보험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구조조정을 겪지 않을 만큼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보험밀도와 보험침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가운데 규제 불확실성도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시장개방정책으로 보험시장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푸르덴셜생명 등을 비롯한 해외보험회사들은 베트남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데에 반해 국내 보험사들의 성과는 약세이다.
이러한 상황에 조 연구위원은 "성공적인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해선 회사의 자본조달능력·경쟁력을 바탕으로 진출형태를 결정해야 한다"며 "현지 문화에 기초한 상품 및 채널전략을 수립해 기반이 정비된 이후에는 정액형 의료보험, 연금상품 등으로 보험상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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