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과수 개화 전후 저온 피해 대응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3-09 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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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복숭아 등 5개 작목 주산지 40개 시군에서 활동
▲ 방상팬

농촌진흥청은 주요 과수의 개화 전후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오는 5월까지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현장 기술지원단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5개 작목 주산지 40개 시군의 과수 생육 상황을 시기별로 분석하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과수원 관리 요령 지도와 저온 피해 경감시설 점검, 관련 기술 자료 제공 등 농가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축인 중앙 단위 현장 기술지원단은 과수 주산지 가운데 저온 피해가 자주 발생했던 지역을 관리·운영한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비주산지 가운데 상습 저온 피해지역과 피해 예상 지역을 맡는다.

중앙-지방 현장 기술지원단은 유기적인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개화 상황과 저온 피해 동향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저온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안정적 결실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봄철은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더라도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 변동성이 큰 계절이므로, 과수 농가에서는 개화 전후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산간 곡간지(골짜기),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지역에 있는 과수원은 지형 특성상 찬 공기가 정체되기 쉬워 저온 피해 우려가 크므로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통로형 온풍 시설 등 저온 피해 경감 장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방상팬은 철제 파이프 위에 설치된 전동 모터에 날개를 부착, 온도가 내려갈 때 모터를 가동해 송풍하는 장치이다. 미세살수장치는 기온이 영하일 때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잠열을 이용해 꽃눈과 꽃을 보호할 수 있다. 통로형 온풍 시설은 과수원 중앙에 온풍기를 설치하고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통로를 나무가 심어진 줄에 배치, 과수원 내부 온도를 2∼3도 올리는 장치이다.

시설 온실(시설하우스)에서는 축열물주머니나 방열 공기 순환 장치 등을 활용해 인공적으로 온도를 높여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장기창 과장은 “봄철 이상저온 같은 기상 변화는 개화 전후 과수 수정 불량이나 낙과, 기형과 발생의 원인이 된다.”라며 “저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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