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의료보험금, 병원 방문 없이 원스톱 청구 가능해
- 금융 / 김담희 / 2018-07-31 1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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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레몬헬스케어 제공> |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앞으로는 실손 의료보험금 청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하고 보험사에 보내는 불편을 감당할 필요가 없게 된다.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스톱으로 보험을 청구하거나, 병원이 보험사로 의료 정보를 직접 보내는 식으로 새롭게 바뀌기 때문이다.
실손의료보험은 일상적 의료비 등을 보장해줘 보험금 청구가 잦은 보험상품이다.
지금껏 진료비를 증빙하기 위해선 병원에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방문·우편·팩스·스캔 등의 방법으로 제출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로선 직접 방문 및 제출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했고, 보험사는 연간 2400만건의 청구서류를 심사하는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교보생명을 비롯한 일부 보험사가 휴대전화 앱(app)을 통해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바로 보험사로 제출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현재 교보생명은 앱으로 본인인증을 거쳐 간단히 보험금 청구 내역을 클릭하여 보험금 청구가 완료되는 시스템을 시험 사용 중이다.
하지만 시스템 도입에는 병원과 보험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이어서 완전히 도입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주식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실손의료보험 간편 청구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참여 보험사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제도적인 개선 부분은 여러 이해당사자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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