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최고 4%' 4주 연속 木 예능 1위! 전상근, 5수 끝 서울예대 합격한 '불굴의 발라더'

연예 / 프레스뉴스 / 2026-08-21 1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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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미스트롯 포유' 내향인 짝꿍들이 무대에 오르자 180도 달라진 매력으로 목요일 밤을 들썩이게 했다.

8월 20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15회는 '부끄럽지만 노랜 잘해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평소 내성적인 성향을 가진 짝꿍들이 무대 위에서는 숨겨둔 끼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전주 대비 상승한 3.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를 나타내며, 4주 연속 목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짝꿍 '방구석 꽃미남'의 정체는 국립국악중·고와 중앙대를 거친 정가 전공 엘리트 국악인 정승준이었다. 배우 김우빈, 정용화를 닮은 훈훈한 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나래의 '호랑수월가'를 몽환적 음색으로 표현해 탄성을 자아냈다. 안성훈은 "이런 미모는 방구석에만 있으면 안 된다. '미스터트롯4'에 접수해야 한다"라며 탐을 냈다. 길려원과 함께한 조항조의 '정녕' 듀엣 무대에서는 감성 깊은 미성 화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170점을 기록했다.

'친정집 왔어요' 닉네임으로 등장한 주인공은 '미스터트롯1' 아이돌부 출신 김중연이었다. TV CHOSUN에 5년 만에 복귀한 김중연은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선곡,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셔츠가 흠뻑 젖을 정도로 온 힘을 쏟아낸 그의 열정에 출연진들은 "땀도 멋있게 난다"며 감탄했다. 윤태화와 짝을 이룬 김중연은 강승모의 '사랑아'로 앞선 무대의 강렬함을 내려놓고 애절한 분위기로 변화를 줬다. 두 사람은 186점을 획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강렬한 인상 뒤 소녀 감성을 품은 '수줍은 수염삼촌' 한다성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여수에서 재즈바를 운영하는 그는 손님 응대조차 쑥스러워할 만큼 수줍음이 많지만, 지난해부터 SNS에 노래 영상을 올리기 시작해 천만 뷰를 기록한 영상까지 탄생시킨 숨은 실력자였다. 한다성은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춘길은 "공기 반 소리 반의 정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염유리와 함께한 한영애의 '누구 없소'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음악이 시작되자 수줍음은 사라지고 리듬을 타며 자유롭게 무대를 누볐다. '수줍은 수염삼촌' 팀은 무려 193점을 획득, 단숨에 1위에 등극했다.

가수 전상근이 '노래하는 상근이'로 등장했다. '믿고 듣는 감성 보컬'로 사랑받아 온 전상근은 서울예대에 무려 5수 끝에 합격한 남다른 집념의 소유자라는 사실까지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이날은 가수들 사이에서도 고난도 곡으로 꼽히는 이승철의 '말리꽃'을 탄탄한 두성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소나와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부르며 두 사람의 시원한 성량을 아낌없이 터뜨렸다. 특히 객석을 찾은 전상근의 부모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꼽은 이소나와 아들의 듀엣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하는 상근이' 팀은 186점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미스터트롯2' TOP4 나상도는 '알고보니 내향사위'로 등장하자마자 내향인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안성훈은 "형은 내성적인 게 없다. 발톱만 내성 발톱"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나상도는 안성훈과 '미스터트롯2' 이후 사석에서 단둘이 만난 적조차 없다고 밝히며 의외의 '집돌이' 면모를 공개했다. 신인 시절에는 무대에서의 말솜씨를 키우기 위해 다른 가수들의 행사 멘트를 받아 적은 족보 노트를 무려 세 권이나 만들었다는 노력도 전했다.

나상도는 나훈아의 '사랑은 무죄다'로 맛깔스러운 노래 솜씨를 뽐낸 데 이어 윤윤서와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선보였다. 무대가 시작되자 내향인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 신명 나게 노래하고 춤추며 객석의 호응을 끌어냈다. 결국 나상도 마저 "내향의 기준을 잘못 알고 왔다"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알고보니 내향사위' 팀은 172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짝꿍은 그룹 임팩트의 메인 보컬 출신 박제업이었다. '임팩트 있는 아이'로 등장한 그는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담백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몰입을 이끌었다. 아이돌 출신 허찬미와 박제업이 듀엣 짝꿍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로 현장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박제업은 앞선 개인 무대의 차분함을 벗고 과감한 스킨십 동작부터 고난도 백텀블링까지 능숙하게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임팩트 있는 아이' 팀은 169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다.

얌전한 모습 뒤에 놀라운 재능을 감춰둔 짝꿍들의 활약으로 또 한 번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193점으로 선두에 오른 '수줍은 수염삼촌' 팀이 끝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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