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우수 스타트업 체계적 육성…금융·성장지원까지

금융 / 김혜리 / 2018-08-31 1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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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4기 발대식 가져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 손태승 우리은행장(오른쪽)과 함께 31일 서울 마포사옥에서 열린 '스타트업 네스트 제4기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신용보증기금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31일 서울 마포사옥에서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손태승 우리은행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서울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제4기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기업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우수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원스톱 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총 403개 팀이 응모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전형, 지역균형전형, 소셜벤처전형을 통해 80개의 유망스타트업과 소셜벤처가 최종 선발됐다.

제4기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신보의 보증, 투자 등 금융지원과 함께 8개의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액셀러레이터는 ▲ 로아인벤션랩 ▲ 벤처스퀘어 ▲ 빅뱅엔젤스 ▲ 아이빌트세종 ▲ 와이앤아처 ▲ 컴퍼니비 ▲ 탭더모멘텀 ▲ N15이다.

우리은행은 금리우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무역협회와 KOTRA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서울대는 기술자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보는 SNS 마케팅과 민간투자 유치 기회 등도 제공해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스타트업 네스트를 통해 총 180개 기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신용보증 428억원, 직접투자 3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데모데이 등 VC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투자 100억원을 끌어냈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300억원의 추가 신용보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창업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지난 7월 스타트업 네스트 제4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 바 있다.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평가 과정을 거쳐 오는 11~12월에는 데모데이와 금융·성장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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