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신규 고객 잡기 열중
- 금융 / 김혜리 / 2018-07-31 15:08:26
신규 가입자 러브콜…다양한 경품 제공
(이슈타임)김혜리 기자=국토교통부에서 청년 주거복지를 위해 출시한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에 대한 시중은행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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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은행 등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9곳은 31일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상품' 출시에 따라 각종 신규가입 이벤트에 나섰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에 더해 10년간 연 최고 3.3%의 고금리를 주며, 이자소득도 500만원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만 19~29세의 무주택 가구주가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영업점을 통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가입한 고객 119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으로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고객 3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줄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말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가입하거나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청년 우대형으로 전환한 고객에게 1만 하나머니(하나금융 통합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9월 말까지 신규가입한 고객 가운데 40명을 선정해 여행상품권, 아이패드,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다. 선착순 가입자 1만명에게는 광고모델 손흥민과 김하온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9월 축구국가대표 A매치 경기 입장권 200장도 증정한다.
IBK기업은행도 9월 30일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거나 전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40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1000명), 스타벅스 상품권 5000원권(1000명), SPC 해피콘 3000원권(1000명),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권(1000명)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갖춘 상품이 나와 청년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은행들이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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