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약 1조 순유입
- 금융 / 백성진 / 2018-07-16 16: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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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백성진 기자=지난달 외국인이 주식은 순매도하고 채권은 순투자해 국내에 총 1조3000여억원이 순유입됐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18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715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째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총 59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상장주식 715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 같은 추세는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간 꾸준히 이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1조2000억원을 팔아치웠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6월말 기준으로 596조9000억원을 보유한 상태다.
지역별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이 1조8000억원, 미국 1000억원, 중동 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시아는 1조8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케이맨제도가 각각 1조2000억원, 3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싱가포르와 호주는 각각 1조4000억원,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9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유럽이 173조6000억원(29.1%), 아시아 71조8000억원(12.0%), 중동 22조9000억원(3.8%)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주식을 팔아치우는 대신 안정적인 채권 투자로 눈을 돌리면서, 전체 증권투자금은 1조346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채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조2000억원, 유럽 9000억원, 미주 5000억원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0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유럽 35조2000억원(31.9%), 미주 10조9000억원(9.9%)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3조3000억원 순투자, 통안채 1조4000억원 순유출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88조3000억원, 통안채 21조400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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