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수리비 견적…보험업계 'AI' 적극 도입

금융 / 김담희 / 2018-07-12 1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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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가입부터 데이터 실시간 비교까지 가능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보험업계가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계 최초로 한화손해보험이 AI를 이용해 사고차량 파손 상태 이미지를 인식한 후 '수리비 견적'을 자동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사고차량이 입고된 공업사로부터 전송받은 파손상태 이미지를 인식해 범퍼, 도어 등 차량 파손 부위를 단계별로 나눠 정확한 수리비 견적까지 산출해준다.

 

또 사고차량의 차종·연식·수리방법 등의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설정해, 보다 정확한 자동 견적을 작성하고 공업사가 요청한 수리비 청구 데이터와 실시간 비교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AI를 활용한 '챗봇'을 통해 보험계약조회는 물론 상품 추천 및 가입, 보험금 청구·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보험산업 혁신방안'을 제시한 보험개발원은 '보험개발원 AI 시스템'과 'AI 이미지견적 시스템'을 개발에 전진하고 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외국 보험사들은 보험산업 모든 영역에서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접목)를 이미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AI 프로젝트에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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