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中에 "배터리·단체관광 등 애로 조속 해결" 촉구
- 경제/산업 / 곽정일 / 2018-07-23 1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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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김동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
김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류쿤(劉昆)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기재부는 23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김 부총리가 류 재정부장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류 재정부장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 부총리와 류 재정부장의 만남은 지난 3월 류 부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 열린 양자면담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재무장관은 주요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부총리와 류 재정부장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연계해 양국 기업이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시장개방을 확대도록 협력하고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 관련 양국 공동연구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류 재정부장은 한국이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회의 공동의장국으로서 역내자금지원제도(치앙마이이니셔티브) 실효성을 높이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자국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인의 한국 관광이 완전히 회복되긴 위해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한국의 태도와 실제 행동에 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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