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은행 '이자장사' 지적…사회공헌 확대 촉구
- 금융 / 김혜리 / 2018-07-30 12:27:35
'금융산업 사회공헌재단' 인가 조속 추진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은행권의 성과급 잔치를 비판하며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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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종로 우리은행 YMCA 지점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은행권 수익이 은행권 내에서만 향유되는 게 아니냐는 사회 전반의 비판적 인식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위원장의 발언은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은 모두 11조280억원으로 작년 대비 14%(1조 3651억원) 증가했지만 사회공헌활동이나 기업 대출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금융회사의 존립기반은 소비자의 신뢰라는 점을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 지원, 어린이집 건립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해줄 것을 은행권에 당부했다.
아울러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은 소비자 신뢰와 함께 영업기반 확대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은행권의 `금융산업 사회공헌재단` 설립 인가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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