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기업고객 잡아라"…맞춤형 금융서비스 출시

금융 / 김혜리 / 2018-07-04 1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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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관리 서비스 등…모바일뱅킹 전면개편하는 곳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시중은행이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기업고객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인 '스타(Star)CMS'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국내자금관리와 글로벌자금관리를 통합 제공하는데 기업인터넷뱅킹만 가입돼 있으면 모든 서비스를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측은 "자금관리의 필요성은 있으나 비용 부담을 망설여 왔던 기업고객들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도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 기업자금관리서비스인 '클라우드 브랜치'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로도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경우 법인카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한 CMS 법인카드 통합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리하는 카드의 종류와 개수가 많은 기업고객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자원관리를 위한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법인카드의 거래내역 관련 정보제공은 물론 카드 이용 분석 데이터도 제공해 맞춤식 자금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선 신한 법인카드와 타사 카드까지 거래내역 정보를 조회 가능하며 간편한 회계처리가 가능해 자금관리 업무처리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기업고객 확대 일환으로 지난 4월 '신한 biz퀵 연락처 이체'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지속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기업용 스마트폰뱅킹을 개편했다.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고객 입장에서 거래화면을 구성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하나은행 기업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기업용 스마트폰뱅킹으로 ▲ 계좌개설 ▲ 기업전자금융 신규가입 ▲ 각종 금융거래 증빙서류의 거래 영업점 앞 제출 ▲ 플러스 모바일 보증부 대출 신청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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