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온라인 통한 도박·음란물등 유해정보 71만건

기획/특집 / 이찬혁 / 2018-10-05 1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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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정보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았고 성매매·음란 정보 텀블러에 최다 게시
해외 사이트에 유해정보가 집중…대책 마련 시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슈타임)이찬혁 기자=최근 5년간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노출된 유해정보가 7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윤상직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가 2014 이후 지난 7월까지 국내외 인터넷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통되는 불법·유해정보에 시정 요구한 사례는 711434건에 달했다.

 

시정요구 건수는 2016 201791건에서 작년 84872건으로 줄었지만, 1~7월에는 143136건으로 작년 해보다 67% 많았다.

 

지난 8 27일부터 정보통신서비스제공사업자가 자율규제를 통해 불법성이 명백한 정보를 사전 차단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불법·유해정보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5년간 시정요구 사례 접속차단이 5499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삭제(124154), 이용했지(36137) 순이었다.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은 694건이었다.

 

위반내용을 보면 성매매·음란 건수는 텀블러가 118539(67%)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트위터가 32266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박은 페이스북 계열 인스타그램이 6263(34%)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가 개인정보 침해, 문서위조, 불법 명의거래·금융 기타법령위반에서 23620(75.5%), 불법식의약품 7927(41%), 권리침해 1608(54%) 등이었다.

 

윤상직 의원은 "불법·유해 정보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과 심의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국내외 포털·SNS 사업자의 자율규제·심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말했다.

 

이어 "또한 수사기관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업무 공조·협약으로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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