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대상지 확대…공급물량 늘린다

경제/산업 / 이찬혁 / 2018-10-01 0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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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반경 250m로 기존보다 100m 더 가까워져…3만 가구 이상 확대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슈타임)이찬혁 기자=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이 가능한 지역의 범위를 넓혀 공급물량 확대에 나선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오는 4일 공포, 시행에 들어간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현재 사업인가 완료 22곳·진행 중 11곳·준비 중 23곳 등 모두 2만 2220가구 규모이며 이번 개정조례에 따라 청년주택을 지을 수 있는 역세권의 범위가 역 주변 반경 350m로 기존 250m에서 100m 확대된다.

 

서울시는 추가 면적의 10%만 청년주택을 지어도 공급물량이 3만가구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대상지가 12.64㎢로 지금(9.61㎢)보다 3㎢ 가량 넓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업활성화가 이뤄져 민간사업자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참여가 크게 늘 것"이라며 "이에 따른 청년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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