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반려동물 호텔 실패하지 않고 고르는 법

/ 김담희 / 2017-09-29 13: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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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시설과 케어서비스 확실히 체크해봐야해
애견호텔 실패하지 않고 고르는 법[사진=러브펫코리아]

추석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로 분주한 부위기 가운데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바쁜 곳이 있다. 바로 애견 호텔이다. 보호자들이 먼 시골로 인사를 내려가거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반려동물과 떠나지 못 하게 되는 경우 반려동물 전용 호텔에 찾아 동물들을 맡긴다.


애견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후죽순 반려동물 호텔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나 규정 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다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반려동물 호텔에 맡기는 것이 좋다.


더러운 곳은 믿고 거른다


기본적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각종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파보바이러스 등 전염병의 경우 감염된 강아지의 분변 및 구토물로 인해 오염된 환경에서 감염되며 설사, 혈변 및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심한 경우 전신쇠약과 패혈증으로 이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 서비스를 맡기기 전 방문해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환기나 온도 조절이 잘 되는지 확인한다. 호텔마다 제공하는 환경이 다르지만 바닥온돌 시스템, 환풍 시스템이 마련된 애견 호텔도 있으니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배꼽시계 맞춰 주세요


반려견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거나 하루에 정해진 양을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춰 애견호텔에서 정시 혹은 정량으로 급식·급수 하지 않을 경우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애견호텔에 맡길 경우에는 반려견의 식습관에 대해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규칙적인 식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집에서 먹던 사료나 간식을 챙겨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낯선 환경 먹는 음식까지 애견호텔에 보내면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사료나 반려견에게 맞지 않는 사료를 먹고 건강을 해칠 우려를 낮추게 된다.


시설보다 서비스가 우선


아무리 좋은 시설이 갖춰져 있다한들 직접 아이를 돌봐주는 직원들의 관리가 소홀하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다. 아이가 낯선 환경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성과 실력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전에 합의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산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실내에만 갇혀있을 경우 반려동물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묘를 호텔서비스 맡기기 위해선 이용이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양이가 평소에 먹는 사료가 호텔에 있는 지 확인해 없다면 반려묘를 맡길 때 함께 전달한다. 그리고 동물병원과 같이 운영되거나 제휴돼있어 투숙기간동안 만일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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