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제안

정치일반 / 박혜성 / 2017-06-24 2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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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남북 단일팀 구성했던 과거 대회 영광 평창서 다시 보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에서의 남북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사진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함께 입장한 남북 대표팀.[사진=SBS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에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4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축사 도중 이러한 구성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선수단 동시 입장으로 세계인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북한 응원단도 참가해 남북 화해의 전기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한다면 인류화합과 세계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태권도 시범을 위해 북한의 시범단이 개막식에 참석한 것을 고려한 발언이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WTF 행사에 북한 주도로 발전해온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시범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태권도에서의 성과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9월 평양에서 열리는 ITF 대회에서 WTF 시범단의 답방이 성사돼 한반도 평화의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스포츠는 모든 장벽과 단절을 허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도구로, 저는 평화를 만들어 온 스포츠의 힘을 믿는다"며 스포츠를 통한 남북한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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