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기문 '제2의 박근혜'…정치교체 아닌 사람교체"

정치일반 / 김담희 / 2017-01-13 1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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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의 페이스메이커 할 생각 전혀 없어"
13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반기문 전 총장의 정치교체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반기문의 '정치교체' 발언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광주시당에서 진행한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의 정치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반 전 총장은 정치교체도 정권교체가 아닌 사람 교체에 불과하다'며 '박근혜 2탄'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반 전 총장은)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말을 바꾸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도 말을 바꾸고 10년간 주어진 공직자로서 주어진 임무도 충분히 잘 수행하신 것 같지 않고, 공직에 있으면서 공적 권한은 사적으로 남용했다'며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23만달러 불법수수와 친인척 비리 (의혹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보면 저는 제2의 박근혜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2탄일 텐데 그것은 정치교체도 정권교체도 아니고 똑같은데 사람 교체에 불과하다. 말장난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와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일설에 이재명이 문재인 대표의 페이스메이커를 하겠다고 한다는데 그럴 생각이 전혀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론조사라는 것은 그냥 대세니까 이 사람이 되겠지 생각하는 것이지만, 경선은 될 사람이 아니라 되면 바람직한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대세는 깨지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대세가 유지된 예가 별로 없다'며 당내 경선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제시되는 정책이 시행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갖고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제가 성남시정을 통한 공약이행률은 96%다. 저는 (경선 승리를)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문 전 대표가 발표한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진짜 그럴 의사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모든 정치인들이 마지막 단계에 가면 공약이 다 똑같아진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하겠다고 하는데 문제는 실제 할 수 있느냐, 할 의사가 있느냐에 대한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벌개혁 핵심은 경제적 강자들의 횡포를 억제하고 그들의 부당한 이익을 최대한 일부라도 회수해서 약자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데 (문 전 대표는) 다른 얘기는 다 하시면서 법인세 증세 얘기는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빠졌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내용을 바꿔서 증세 주장에 동의하실 것인지 계속 물을 생각'이라며 '이제 정책 경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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