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서 5.9 강진 발생…로마서도 진동 감지

국제 / 김담희 / 2016-10-27 11: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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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끊기고 건물 파편 일부 떨어지는 등 피해 신고 잇따라
이탈리아 중부에서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전석진 기자=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5.4와 5.9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이탈이아 국가지진화산연구소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오후 7시10분쯤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의 마체라타 인근 산간마을 비소 남서쪽 7km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지진이 발생한지 2시간 뒤인 오후 9시 18분에는 움브리아주 페루지아와 마체라타 사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진앙 인근 마을에서 전기가 끊기고 건물 파편 일부가 떨어지는가 하면 로마 북부 고속도로가 산사태 우려로 폐쇄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진앙인 비소에서는 부상자 2명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지진은로 로마를 포함해 페르카라, 안코네, 라퀼라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8월 24일에도 이번 지진의 진앙과 비교적 가까운 아마트리체, 페스카라 델 트론토 등 중부 산악 지대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일어나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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