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대, 세계 대학 순위 1위 선정

국제 / 박혜성 / 2016-10-26 1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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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카이스트·성균관대·포항공대 등 국내 29개 대학 1000위 내 포함
하버드대가 세계 대학 순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진=mic.com]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유명한 하버드대학교가 최근 조사된 세계 대학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대학 평가 전문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연례 평가 결과 하버드대가 글로벌 점수 100점을 받아 2016년 전 세계 대학 1위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전 세계 65개 나라, 1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1%의 논문의 수와 출판물의 비율 등 총 12가지 항목을 차등 배점해 그 점수의 총합계로 순위를 매겼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비율이 높은(12.5%) 항목은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가장 많이 인용된 10%의 출판물 수인데, 하버드는 이 분야들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헀다.

하버드에 이은 2위~5위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97.9점), 스탠퍼드대(92.9점), UC버클리(92.8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89.3점) 등 미국 대학이 휩쓸었다.

이어 영국의 명문인 옥스퍼드대(88.1점)와 케임브리지대(86.3점)가 각각 6위, 7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은 전체의 20%가 넘는 210개 대학을 1000위 안에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그 다음으로 많은 대학을 1000위 안에 포함시킨 중국(87개), 영국(68개)의 대학 수를 합한 것 보다 높은 수치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일본 도쿄대(75.8점)가 전체 순위에서 가장 높은 44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싱가포르 국립대(공동 50위 74.9점), 중국 베이징대(공동 53위 74.6점), 칭화대(공동 57위 73.9점)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대(119위 67.6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187위 63.4점), 성균관대(공동 236위 61점), 포항공대(공동 261위 59.8점) 등 29개 대학이 1000위 안에 이름을 포함시켰다.

서울대는 약리 독성학(14위), 재료과학(15위), 화학(44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아시아 대륙 대학 중에서는 9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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