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상대로 "TV 토론 한 번 더 하자"

국제 / 박혜성 / 2016-10-24 1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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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막대한 광고비 들여 '네거티브' 공세 하고 있다" 비판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4차 TV 토론을 제안했다.[사진=USA Today]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에게 네 번째 TV 토론을 제안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TV 토론은 모든 미국인이 나란히 서 있는 대선후보들을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며 "더 많은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는 매우 간단한 이유로 힐러리 클린턴과 또 한 차례의 토론을 하기 원한다"며 "지금 클린턴의 유세장에서는 후원자가 아니면 그녀에게 거의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 후보들이 나란히 서 이슈를 놓고 진짜 다투는 장면을 보는 것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클린턴 측이 "네거티브 캠페인" 광고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현재 트럼프가 클린턴에게 뒤처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클린턴은 유리한 점들 있다. 9월에만 전달의 배인 6600만 달러어치 광고를 샀다. 이들 광고의 대부분은 트럼프에 대한 네거티브로 시궁창 같은 광고"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클린턴은 남편이 우연하게도 전직 대통령이다. 그가 그녀를 위해 선거운동을 해주고 있다"며 "또 현직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 부통령 등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모두가 자신보다 훨씬 인기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와 함께 거리에 나가보면 이 선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느낄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이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역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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