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22'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보다 12%p 우세

국제 / 박혜성 / 2016-10-18 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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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오하이오에서는 트럼프가 4%p 앞서
미국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클린턴이 트럼프를 12%p 가량 앞서고 있다.[사진=ny daily news]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미국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12%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몬머스 대학이 등록 유권자 805명을 상대로 14~16일 실시한 가상대결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50%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트럼프는 38%에 그쳤다. 이어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가 5%,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가 2%로 각각 나타났다.

'대통령 기질' 면에서도 클린턴은 61%였지만 트럼프는 31%에 그쳐 두 배의 차이를 보였다.

다만 호감도는 클린턴 38%, 트럼프 26%로 모두 저조했다.

몬머스 대학 측은 '클린턴 지지자들이 지난 달보다 더욱 열렬해진 반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투표장에 가려는 의지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CNN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오하이오 주 유권자 1009명을 상대로 10~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8%로 44%에 그친 클린턴을 앞섰다.

오하이오 주는 이곳에서의 승자가 백악관에 입성한다는 공식이 있을 만큼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곳이다.

이러한 결과를 접한 트럼프는 '모든 언론의 '(나에 대한) 암살' 이후 나온 대단한 수치'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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