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는 '스쿼트' 10번 하면 대중교통이 무료"

국제 / 박혜성 / 2016-10-11 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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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들, 비만 퇴치 위해 다양한 정책 시행
멕시코에서 스쿼트를 10번 하면 대중교통을 무료로 탈 수 있는 정책이 시행 중이다.[사진=Guardian]

(이슈타임)이진주 기자='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멕시코에서는 스쿼트를 10회 하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이러한 국가별 비만 예방 정책들이 소개됐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 비만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지난 해 7월부터 스쿼트를 10회 할 때마다 지하철,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멕시코의 전철역에서는 무료 승차권을 받기 위해 운동 중인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이 승차권은 콘돔으로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뿐만이 아닌 다른 나라들도 비만 퇴치를 위해 다양한 운동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독일에서도 청소년들의 운동 독려를 위해 학교마다 금, 은, 동 3단계로 스포츠 배지를 획득하는 프로그램은 1950년대부터 운영하고 있다.

호주, 미국 등에서도 청소년 비만 방지를 위해 학교 정규과정에 필수 체육활동 시간을 설정하고 있다.

호주는 현재 모든 초'중학교에서 체육수업을 2시간씩 필수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도 주마다 매주 일정 시간의 체육 시간을 의무화 하는 등 청소년의 신체 활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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