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대 정규직 교수된 강아지…"뷰 교수라 불러다오"
- 펫 / 김담희 / 2016-09-29 10:56:35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건강한 대학생활 도움
(이슈타임)윤지연 기자=미국의 한 명문대학교에서 정규직 교수가 된 강아지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인사이드에디션은 미국의 한 대학교에 교수로 재직중인 강아지에 대해 보도 했다. 올해 2살이 된 '보르가드 타이어비터'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남부에 있는 명문 사립대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USC)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학생들이 '뷰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이 강아지는 학생 보건센터에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대학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뷰는 미국 오레건 주에서 치료견으로 정식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치료견이다. 다른 교수들 처럼 부는 명함과 개인홈페이지, 트위터 계정도 있다. 명예직 교수 명단에 이름도 올렸다. 주5일 근무를 하지만 보수는 따로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여운 외모에 다정한 성격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단숨에 인기 교수가 된 뷰의 사무실에는 매일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뷰는 USC 대학 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학내 소식지 'USC뉴스'는 강아지가 교수로 채용된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학내 보건센터 국장인 스윈포드 씨는 '캠퍼스 문화에 더 나은 변화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교수로 임명된 강아지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Inside Higher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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