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으로 때려 강아지턱 산산조각 낸 미식축구팀 선수 논란
- 펫 / 김담희 / 2016-09-28 13:38:46
앞으로 딱딱한 음식 먹을 수 없을 뿐더러 트라우마 남을 듯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친구에게 부탁을 받은 강아지에게 폭력을 휘둘러 턱을 부순 미국 미식축구선수가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켰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일간 메트로는 미국 미주리주립대 미식축구팀 쿼커백으로 활약중인 브렉 러딕(20)이 강아지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친구의 강아지 오스트렐리안 셰퍼드종 루카의 얼굴에 세차례 주먹을 날려 턱을 부셨다. 해당 사건은 셜비 필벡이라는 네티즌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루카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자. 필벡은 SNS에 이번주 초 내 친한친구가 자신의 강아지를 브렉 러딕에게 맡겼다. 그를 믿었고, 잘 봐줄거라 생각했다. 42파운드(약 19kg)의 강아지에게 200파운드(약 90kg)가 넘는 미식축구 선수가 이런짓을 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 이라며 브렉은 화가 나서 이 사랑스러운 개의 턱을 때렸다. 한번도 아닌 무려 세번씩이나 라고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수술을 받은 루카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턱이 부러지면서 이빨도 망가져 6개를 뽑아야 했다. 루카는 더이상 딱딱한 음식을 씹어 먹을 수 없을 뿐더러 상당한 트라우마가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미주리주립대학측은 러딕에 대해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해 출전정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러딕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나는 강아지의 턱을 부러트리지 않았다. 강아지가 내 침대에 올라갔고 강아지를 내려보내려는데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내가 세게 밀자 강아지가 나를 물었다. 세게 문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놀랄만했다.일단 친구에게 사과했고 모든 비용을 지불했다. 나는 동물을 학대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를 믿지 못하겠다면 개 턱을 부러트리지 않았다는 증거 서류가 있다 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메트로에 따르면 미식축구선수 브렉 러딕이 동물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Metro]
루카는 이빨을 6개 뽑아야했다.[사진=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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