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어조로 긍정적인 말을 했을떄 가장 활발한 뇌 활동 보여

(이슈타임)윤지연 기자=개도 사람처럼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최근 발행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는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 연구팀의 논문이 실렸다. 이 논문에 따르면 사람이 '긍정적인 어조'로 '칭찬하는' 내용의 말을 할 때 개 뇌의 보상시스템이 활성화 된다.

실험에서 조련사는 개들에게 '착한 녀석이야' '최고야' '잘했어' 등과 같이 개를 칭찬할때 쓰는 말들과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같은 중립적인 말을 긍정적인 어조와 중립적인 어조 두 가지로 들려줬다.

그 결과 긍정적인 어조로 긍정적인 말을 했을 때 뇌의 부상 부위가 가장 활성화 됨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말을 중립적인 어조로 말했을 때나 중립적인 말을 글정적인 어조로 말했을 때 훨씬 약한 뇌 반응을 보였다.

이는 개가 말의 의미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딕스 박사는 '견주가 애정어린 목소리로 '이 똥덩어리야'라고 해도 개가 꼬리치며 좋아하는 것은 견주의 몸짓과 눈을 보고 말을 칭찬의 뜻인 것으로 추리하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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