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 안하면 충전 60%까지 밖에 안된다
- 금융 / 김담희 / 2016-09-14 12:28:56
노트7 고객들이 빨리 교환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고육책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연이은 폭발사고로 오는 19일부터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한 가운데 기존제품을 계속 쓰는 사람에게는 배터리가 60%만 충전되도록 강제 프로그램을 깔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가 난지 20여일만에 광주에서 거실 소파에 충전기를 꽃아준 노트7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주인은 충전기를 떼려다 손에 화상을 입기도 햇다.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는 17건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리콜조치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노트7을 모두 신제품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만일 핸드폰을 교환하지 않고 그냥 쓸 경우엔 사용자 갤럭시 노트7에 강제로 소프트웨어를 깔아 배터리가 60%까지만 충전되도록 했다. 과열과 폭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강제로 배터리 충전을 낮추는 이유는 안전 문제와 함께 노트7 고객들이 빨리 교환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환불하지 않고 새 제품으로 바꾸는 고객에게는 통신비 3만월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 광고를 14일자 신문에 실었다. 사과와 함께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신제품 교환과 배터리 충전 제한 일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자발적 리콜 조치를 최대한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교환하지 않은 갤럭시노트7 충전이 60%까지밖에 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강제로 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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